작성일
Aug 3, 2025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 Bless Network가 토큰노믹스를 공개하며 2025년 1분기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테스트넷 참여자들이 축적한 '시간(Time)' 포인트가 토큰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상 기기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 공유 컴퓨터
Bless Network는 개인 PC, 맥북, 스마트폰 등 일상적인 디바이스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AI 프로젝트와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이 독점하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일반 사용자들이 주도하는 순환 인터넷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전 Akash Network CTO Derek Anderson, 전 NGC Ventures COO Butian Li 등이 공동 창업했으며, 2024년 M31 Capital, NGC Ventures, Interop, Frachtis 등으로부터 800만 달러(약 1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단계 토큰 시스템과 보상 메커니즘
Bless Network는 네트워크 참여를 보상하기 위한 2단계 토큰 시스템을 공개했다. 공식 토큰노믹스는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사한 DePIN 프로젝트들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예상된다:
네트워크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의 네트워크 운영 의사결정 참여
스테이킹 보상: 토큰 스테이킹을 통한 패시브 인컴 창출
서비스 결제: 네트워크 내 컴퓨팅 자원 거래의 주요 결제 수단
수수료 분배: 노드 운영자에게 거래 수수료의 일정 비율 분배
검증자 선정: 토큰 보유량에 따른 검증 노드 운영 자격 부여
특히 주목할 점은 사용자가 지불한 토큰의 90%가 노드 운영자에게 분배되고, 이 중 10%는 재무부로, 또 다른 10%는 바이백과 소각을 통한 토큰 가치 안정화에 사용된다는 점이다.
DePIN 프로젝트 비교 분석과 예상 가치
Bless Network의 잠재적 에어드랍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유사한 DePIN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Grass Network 사례 분석
투자 규모: 450만 달러
토큰 최고가: 약 4달러
초기 참여자 평균 수익: 1,000~4,000달러
시가총액: 출시 직후 수억 달러 규모 형성
Bless Network 차별화 요소
투자 규모: 800만 달러 (Grass 대비 78% 높음)
기술적 우위: WebAssembly(WASM) 기반 보안 격리
접근성: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 브라우저만으로 참여 가능
타겟 시장: AI 컴퓨팅 수요 직접 공략
업계 전문가들은 Bless Network가 더 큰 투자 규모와 명확한 사용 사례(AI 컴퓨팅)를 보유하고 있어, Grass Network보다 높은 초기 시가총액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AI 붐과 맞물려 분산형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는 현 시점은 프로젝트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다.
2025년 로드맵과 시장 전망
Bless Network는 2025년 1분기 메인넷 출시를 확정했으며, 토큰 생성 이벤트(TGE)도 같은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3월 29일을 구체적인 날짜로 언급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요 마일스톤
2025년 Q1: 메인넷 출시 및 TGE
2025년 Q2: 주요 거래소 상장 예상
2025년 하반기: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확대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 제안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90% 저렴한 비용으로 동등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Tiger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less Network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실시간 연산이 필요한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이 2025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Bless Network가 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Web3 기반 토큰노믹스를 통해 국경과 규제의 제약 없이 글로벌 컴퓨팅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