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 Network가 에어드랍에서 부당하게 제외된 사용자들을 위한 이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1월 10일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스트넷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음에도 에어드랍 대상에서 누락된 사용자들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를 바로잡겠다고 발표했다.

이의신청 제출폼

이의 신청 배경

Bless는 "테스트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잘못 제외된 일부 사용자들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테스트넷에서 활동했고 포함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은 세부 정보를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진행된 TIME 토큰 에어드랍 자격 검증 과정에서 실제 참여자가 봇으로 오인되어 제외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Bless는 이전에도 시빌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당한 사용자가 제외될 수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신청 방법 및 검토 기준

이의 신청은 Bless가 제공한 구글 폼을 통해 접수되며, 사용자들은 다음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 이메일 주소

• 트위터 핸들

• 디스코드 핸들

• 솔라나 지갑 주소

Bless는 제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테스트넷 기여도를 재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파밍 봇과 유사한 패턴으로 잘못 분류된 케이스들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Bless는 시즌 0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당한 사용자들의 기록을 재검토하고, BLESS 토큰 출시를 앞두고 커뮤니티 신뢰를 회복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Bless Network와 같은 DePIN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이 실제 하드웨어 리소스(CPU, GPU, 대역폭)를 제공하는 구조로, 봇과 실제 기여자를 구분하는 객관적 지표가 존재한다. 따라서 노드 운영 시간, 리소스 제공량 등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재검토가 이루어진다면, 부당하게 제외된 참여자들을 효과적으로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